아마존, 셀러 전용 AI 비서 '프로젝트 아멜리아' 공개
아마존이 AWS 베드록 기반의 셀러 전용 AI 비서 '프로젝트 아멜리아'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미국 셀러는 자연어로 매출 및 방문자 트래픽 지표를 조회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할 수 있으며, 향후 문제 해결 기능도 지원된다.

온라인 셀러들에게 매일 복잡한 관리자 대시보드를 들여다보고 고객 지원 티켓을 처리하는 일은 가장 번거로운 업무 중 하나입니다.
아마존이 9월 19일 셀러의 비즈니스 관리를 돕는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아멜리아(Project Amelia)'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미국 내 일부 셀러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순차 적용된 뒤 올해 말 다른 국가 및 다국어로 지원을 넓힐 예정입니다.
간단히 말해 셀러 대시보드에 대화형 비즈니스 매니저를 붙여준 셈입니다.
데이터 리포팅에서 문제 해결 대행까지
초기 출시 단계에서 아멜리아의 주요 역할은 비즈니스 지표를 읽고 요약해 주는 일입니다.
셀러가 "요즘 내 매장 상황이 어때?"라고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최근 매출, 판매량, 유입 트래픽을 종합하고 전년 동기 데이터와 비교해 분석 결과를 제공합니다.
특정 단일 상품의 매출 변화나 유입량에 대해 추가 질문을 던져 세부 지표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마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운영 중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배송 중인 재고 300개가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확인해 줄 수 있느냐"고 물으면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고, 필요시 아마존 지원팀에 직접 연결해 조사를 돕습니다.
더 나아가 아마존은 아멜리아가 셀러를 대신해 문제를 직접 해결하거나 업무 관리를 처리하는 단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식이나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여름 소비자용 쇼핑 AI 챗봇인 '루퍼스(Rufus)'를 출시한 데 이어, 셀러를 위한 상품 등록 설명문 생성 및 광고 배경 제작 AI 툴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왜 중요한가
개인 셀러나 소규모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 이번 기능은 데이터 분석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도구입니다. 복잡한 보고서 페이지를 오가지 않고도 평소 쓰는 말로 매출과 재고 흐름을 짚어볼 수 있어 초기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매장 운영을 완전히 맡기기보다는 똑똑한 데이터 요약 비서에 가깝습니다. 실질적인 배송이나 정산 오류는 여전히 사람 상담사로 넘어가야 하므로, 자율 운영 에이전트로 기대하고 접근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간 셀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관리자 페이지의 피로도를 낮추려는 아마존의 방향성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자체 클라우드인 AWS 베드록의 성능을 입증하는 쇼케이스 역할도 겸합니다.
주의할 점은 재고와 매출 같은 민감한 수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 현상입니다. 데이터 답변에 오차가 생길 경우 셀러의 공급망 판단에 직접적인 금전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신뢰도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출처 (1)
- techcrunc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echcr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