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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장기 자율 에이전트 특화 모델 'Qwen3.7-Max' 출시

게시 확산 지수 50

알리바바가 최신 모델 'Qwen 3.7 Max'를 공개했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다단계 코딩, 시각 분석, 장기 계획 수립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되었으며 Claude Code 등 외부 프레임워크와 연동된다. 현재 오픈소스 배포 없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모델 스튜디오와 API를 통해 제공된다.

알리바바, 장기 자율 에이전트 특화 모델 'Qwen3.7-Max' 출시
이미지: alibabacloud.com

프론티어 AI의 승부처는 이제 단순 대화 능력이 아니라, 복잡한 업무를 넘겨받아 몇 시간 동안 스스로 코드를 짜고 오류를 고치며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느냐로 옮겨갔습니다.

알리바바는 에이전트 환경에 특화된 최신 플래그십 모델 'Qwen 3.7 Max(Qwen3.7-Max)'를 선보였습니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장기 계획 수립과 복합 코딩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자 모델입니다.

35시간 동안 1,000회 이상 도구를 호출하는 자율 실행력

기존 대형 모델들은 도구를 여러 번 연속으로 호출하다 보면 문맥을 잃거나 엉뚱한 결론으로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Qwen 3.7 Max는 무려 35시간 동안 1,000회 이상의 도구 호출을 수행하며 GPU 커널 최적화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주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인 SWE-Verified에서는 80.4점을 기록하며 Opus-4.6 Max(80.8점), DS-V4-Pro Max(80.6점)와 대등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터미널 환경 작업을 평가하는 Terminal-Bench 2.0에서도 69.7점을 획득했습니다.

시각 분석 능력도 탑재되어 복잡한 금융 차트 분석은 물론, 로봇 강아지나 자율 주행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며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외부 프레임워크와 바로 연결되는 유연성

알리바바는 독자적인 생태계에 갇히는 대신 개발자 친화적인 접근을 택했습니다. Qwen 3.7 Max는 MCP 규격을 지원하며 Claude Code, OpenClaw, Hermes 등 널리 쓰이는 외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즉시 연동됩니다.

다만 기존의 여러 Qwen 모델들과 달리 이번 Max 버전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모델 스튜디오 및 API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모델은 국내외 오픈 모델 생태계를 이끌던 알리바바가 장기 자율 에이전트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겼음을 보여줍니다. 프롬프트나 프레임워크 차원에서 불안정하게 이어 붙이던 장기 작업들을 모델 자체의 복원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실무 적용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

특히 Claude Code 같은 인기 개발 도구와 직접 호환되도록 만든 전략은 매우 영리합니다. 개발자들은 기존 개발 환경을 갈아엎지 않고도 백엔드 모델만 알리바바로 교체해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 가중치 배포를 보류하고 클라우드 API 독점으로 전환한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보안이나 데이터 주권 때문에 온프레미스 배포를 선호하던 기업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생겼습니다. 또한 모델이 수십 시간 동안 1,000회 이상 API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비용과 루프 오류를 통제할 안전장치 마련도 필수적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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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