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IFAI

업계 동향

열풍 부는 AI 트레이딩 봇, 전문가들 “자동 복사기 아니다” 경고

게시 확산 지수 33

업계 전문가들이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AI 트레이딩 봇 열풍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AI의 본질이 마법 같은 미래 예측이 아닌 데이터 처리에 있으며, 대다수 봇은 시장 평균도 넘지 못한다고 짚었다. 범용 챗봇과 전문 퀀트 모델은 완전히 다르며, 결국 인간의 판단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열풍 부는 AI 트레이딩 봇, 전문가들 “자동 복사기 아니다” 경고
이미지: cointelegraph.com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AI 트레이딩 봇이 다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도구가 결코 마법의 돈 복사기가 아니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영업 및 리서치 총괄 브렛 싱어와 퀀트 플랫폼 Stoic.AI를 개발한 신디케이터의 파트너 겸 최고재무책임자 노다리 콜마키제는 코인텔레그래프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AI 트레이딩의 실제 작동 방식과 숨겨진 리스크를 짚었습니다.

기적의 트레이더가 아닌 24시간 일하는 인턴

두 전문가는 트레이딩 분야에서 AI가 발휘하는 진짜 힘은 신적인 투자 결정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 처리 속도에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싱어는 과거 며칠씩 걸리던 데이터베이스 탐색과 전략 수립 과정을 AI를 통해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글래스노드가 도입한 클로드 기반 MCP 서버의 경우, 온체인 데이터베이스에서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불과 수초에서 수분 만에 뽑아냅니다.

하지만 실제 수익률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칩니다. 싱어는 현실 시장 조건에서 대다수 AI 봇은 시장 수익률조차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봇이 얕은 백테스팅이나 단일 지표에 의존하고 있어, 전문 퀀트 데스크 수준의 복원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챗GPT로 매매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범용 AI와 금융 특화 모델 사이의 차이를 간과하는 것도 치명적인 실수로 꼽힙니다.

콜마키제는 텍스트 학습에 특화된 챗GPT 같은 범용 모델이 시장을 이길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헤지펀드조차 시장에서 초과 수익을 내기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범용 챗봇은 적합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시장 상황의 급변입니다. 변동성과 모멘텀 구조가 바뀌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은 빠르게 무너집니다. 콜마키제는 AI가 과거를 설명하는 데는 능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데는 취약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결국 현재의 AI는 전문 트레이더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치지 않고 밤낮으로 데이터를 정리해 주는 보조 연구원이나 인턴의 역할에 머물러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이번 분석은 AI 트레이딩 마케팅의 거품을 걷어내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SNS 등에서 홍보하는 자동 매매 봇에 자산의 거래 권한을 통째로 넘기는 행위는 현재로선 피해야 할 위험한 선택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AI를 활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글래스노드의 사례처럼 온체인 지표를 빠르게 조회하고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리서치 보조 도구로 쓰는 것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AI가 트레이딩의 신비를 벗겨내고 실용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생성형 AI가 대규모 데이터 쿼리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개인이나 소규모 팀도 기관 수준의 정보 수집력을 갖추게 되었지만, 실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우리는 전문 트레이더들이 지적한 시장 체제 변화에 대한 한계 분석이 매우 타당하다고 봅니다. 금융 시장은 과거 패턴이 그대로 반복되지 않는 비선형적 환경이기 때문에, AI 모델의 백테스트 결과만 믿고 뛰어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AI를 결정권자가 아닌 조언자로 제한해 두는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출처 (1)

  1. [1]
    cointelegraph.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ointelegraph.com

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