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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프스, 마케팅 에이전트 작업 공간 '레타이도' 출시…40시간 업무를 1시간으로

게시 확산 지수 39

아레프스는 마케팅 팀과 대행사를 위한 AI 에이전트 워크스페이스 '레타이도(Letaido)'를 출시했다. 170조 개 이상의 웹 인덱스 데이터를 직접 연동해 키워드 리서치와 경쟁사 모니터링을 자동화한다. 초기 사용자에 따르면 기존에 40시간 걸리던 작업이 약 60분으로 단축됐다.

아레프스, 마케팅 에이전트 작업 공간 '레타이도' 출시…40시간 업무를 1시간으로
이미지: siliconangle.com

대다수 마케팅 부서에서 생성형 AI는 여전히 각개전투 방식으로 쓰입니다. 카피라이터는 문구를 뽑고 데이터 분석가는 숫자를 뽑지만, 둘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없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CMO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2%는 여전히 개별 작업에만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캠페인을 운영하는 곳은 8%에 불과했습니다.

검색 마케팅 인텔리전스 기업 에이치레프스(Ahrefs)는 이러한 단절을 메우기 위해 마케터와 에이전시를 위한 AI 에이전트 워크스페이스 '레타이도(Letaido)'를 선보였습니다.

탭을 닫아도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워크플로

레타이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대화가 끝나면 기억이 초기화되는 기존 챗봇 형태를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호스팅 환경을 기본 내장해 브라우저를 닫아도 다단계 작업과 정기 모니터링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됩니다. 팀원들은 여러 단계로 구성된 반복 업무를 에이전트에 맡기고, 대시보드와 보고서를 예약 생성하며, 자사 및 경쟁사 웹사이트를 24시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 협업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 담당자가 결과물을 함께 검토하고 수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hrefs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별도 API 연동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백링크 분석, 키워드 발굴, AI 검색 가시성 모니터링, 콘텐츠 격차 분석 등을 프롬프트 몇 줄로 처리하며 노션, 슬랙, 허브스팟, 구글 애즈, 워드프레스와 연동됩니다.

초기 고객인 파운데이션 마케팅의 로스 시먼즈 대표는 기존에 CSV 파일을 내려받고 필터링하느라 주당 40시간씩 걸리던 키워드 리서치와 콘텐츠 감사업무가 이제는 약 60분 만에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Ahrefs의 이번 행보가 자체 고유 데이터를 보유한 전통 SaaS 기업이 AI 시대에 나아가야 할 정석을 보여준 사례라고 봅니다. 단순히 챗봇 인터페이스를 덧씌우는 데 그치지 않고, 170조 개가 넘는 웹 색인과 월 4억 3900만 건 이상의 AI 프롬프트 추적 데이터를 워크플로 실행 엔진과 직접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마케터와 대행사 입장에서는 도입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흩어진 도구들을 오가며 스프레드시트를 정리하던 단순 반복 작업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온전히 시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단순 래퍼(Wrapper) 형태의 AI 에이전트 스타트업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 기술 리더의 81%가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거나 시험 중이지만, 45%는 벤더사 솔루션이 기대했던 사업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데이터 맥락이 없는 허울뿐인 에이전트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 이상을 외부 투자 없이 자생적으로 달성해 온 Ahrefs가 풍부한 데이터 자산을 앞세워 들어오면서 시장의 눈높이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다만 백그라운드 자동화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검색 알고리즘 변화나 시장의 미묘한 맥락을 기계적으로 해석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위험은 여전히 사람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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