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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렉 형제가 본 AI: 창의성은 없지만 영화 제작 문턱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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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과 케이시 애플렉 형제는 AI가 영화 제작 비용을 낮추고 창작의 문턱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은 AI가 기존 것을 모방하는 장인 수준에 불과하지만, 번거롭고 비용이 큰 작업을 줄여 다양한 창작자가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돕는다고 짚었다.

이미지: avclub.com

헐리우드가 생성형 AI의 위협에 떨고 있는 동안, 벤 애플렉과 케이시 애플렉 형제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내놓았습니다. AI가 예술가를 대체하지 못하며, 오히려 대형 스튜디오의 독점을 깨뜨릴 도구가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벤 애플렉은 최근 CNBC의 딜리버링 알파(Delivering Alpha) 서밋에 참석해 AI 기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기껏해야 장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티클리 가구를 흉내 내는 견습공

벤 애플렉은 거대 언어 모델과 영상 생성 모델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짚었습니다. 이러한 모델은 문맥에 따라 해석하는 트랜스포머와 의미 벡터의 집합체일 뿐이며, 기존 데이터를 교차 조합할 뿐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AI를 노련한 목수 옆에서 스티클리 가구 제작 방식을 지켜보며 흉내 내는 기술자에 비유했습니다. 배우들이 지닌 독유의 식견과 구축 감각을 AI가 갖추는 것은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불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그는 비용 절감 면에서 AI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들면서도 창의성은 떨어지는 공정을 AI가 없애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누구나 제2의 '굿 윌 헌팅'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팬픽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형 영화사 5곳의 문턱을 넘다

동생 케이시 애플렉 역시 비슷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적절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대중이 도구를 손에 쥐게 되면 두려움 대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케이시는 과거 대형 스튜디오 수장들의 결재나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던 이들이 상상력 넘치는 장편 및 단편 영화를 자유롭게 제작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내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기 드라마 '더 베어'의 배우 아요 에데비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AI가 유발하는 막대한 환경 파괴를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며 시시한 가상 이미지를 만들지 말고, 실제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작업을 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벤 애플렉의 이번 발언은 테크 업계의 과장 광고와 영화계의 막연한 공포 사이에서 나온 가장 현실적인 통찰입니다.

우리는 AI를 '새로운 것을 만들지 못하는 기술자'로 정의한 그의 시각이 매우 정확하다고 봅니다.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의 한계를 명확히 짚어냄으로써, AI가 당장 감독과 작가의 창의성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과장된 불안을 걷어냈습니다.

독립 창작자와 일반 사용자에게 이는 큰 기회입니다. 제작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기술적 장벽이 무너지면, 거대 자본 없이도 순수한 아이디어와 연출력만으로 대형 영화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어디서 본 듯한 아류작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비판론자들이 지적하듯, 엄청난 전력 소모로 인한 환경 문제와 실무 창작자들의 권리 보장 문제는 여전히 할리우드가 풀어야 할 무거운 숙제입니다.

출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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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club.com(새 탭에서 열림)원문av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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